美 포털 사이트 '야후!', '알타바'로 이름 변경

입력 2017-01-10 13:59|최종수정 2017-01-10 13:59

버라이즌 매각되며 사명 변경·경영진 대거 퇴진

포털 사이트 야후!의 이름이 '알타바'로 변경된다.[사진=야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털 사이트 '야후!'가 이름을 '알타바'로 변경한다.

10일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미국 최대통신업체인 버라이즌에 매각되면서 이름을 알타바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다만 야후! 측은 알타바가 무슨 뜻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 매각과 함께 머리사 메이어 CEO, 공동 창업자 데이비스 필로, 에디 하텐스타인 전 회장 등 기존 경영진들은 대거 퇴진한다.

대신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콤의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를 지낸 에릭 브랜트가 알타바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메이어는 지난 4년 동안 야후! CEO로 재직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오히려 그는 직장 내 남성 차별 혐의로 피소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야후!는 현재 사상 최대규모의 해킹과 이메일 감시 논란에 휩싸여 큰 위기를 맞은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야후!의 온라인 및 부동산 등의 주요사업들을 48억 달러(약 5조7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의 인수 작업도 늦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