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체포하라"…60대 남성 분신

입력 2017-01-08 11:17|최종수정 2017-01-08 11:17

전신 2~3도 화상 입어 위독한 상태

촛불집회 후 경복궁 앞에서 60대 남성이 분신했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60대 남성이 분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서모(64)씨가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서씨의 상태가 상당히 위독한 상태로, 안정을 찾는 대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길 방침이다.

남성이 분신한 곳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내란사범으로 지칭하며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쓰인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또한 스케치북에는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는 문구와 자기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정원이라는 법명을 가진 법사로 알려진 서씨는 작년 1월 초에도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앞에서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려고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에 불만을 품고 액션을 보여주려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