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05세 사이클리스트 할아버지, 세계 신기록 수립

입력 2017-01-05 10:05|최종수정 2017-01-05 10:08

국립 경륜장서 1시간동안 22.547km 달려

4일 AP통신은 105세 사이클리스트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사진=npr]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프랑스의 105세 할아버지가 사이클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올해로 105세를 맞이한 로베르 마르샹이 국립 경륜장에서 1시간동안 22.547km를 달려 105세 이상 연령대 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고령 선수를 위해 신설된 연령대 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그는 "경쟁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마르샹은 지난 2014년 같은 장소에서 26.927km를 달려 2012년 자신이 세웠던 100세이상 연령대 자전거 세계 신기록을 깬 바 있다.

그는 "10분이 남았다는 경고를 보지 못했다"며 "봤다면 더 빨리 발을 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곤하지도 않고 다리가 아프지도 않다"면서도 "상처를 입은 팔만 아프다"고 말했다.

마르샹을 담당하는 운동 생리학자 베로니크 빌라는 "최근 도살의 잔인함에 충격을 받아 고기를 끊은 것의 영향을 받아 기록이 감소한 것"이라며 "고기를 다시 먹기 시작하고 근육을 만든다면 더 나은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르샹은 튼튼한 심장을 갖고 있어서 나이에 비해 높은 심장박동을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베르 마르샹은 소방대원, 벌목꾼, 트럭운전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하다 68세 나이에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 사이클리스트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