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스트레스 받으면 '새치' 생긴다"

입력 2016-12-21 11:02|최종수정 2016-12-21 11:17

불안·충동 지수 높을 수록 흰 털 많이 나

강아지도 스트레스로 새치가 생길 수 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치처럼 흰 털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노던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카밀 킹은 최근 동물 행동학자들과 함께 미국 콜로라도주의 강아지 공원, 애견 대회, 동물병원 등에서 한 살~네 살 사이의 400마리의 강아지를 관찰 조사했다.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어 흰 털이 '없음'부터 '온통 흰 털'까지 4단계로 분류했다. 그리고 견주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개가 평소에 불안, 충동, 공포 정도를 조사해 행동 특징에 대해 정보를 수집했다.

조사 결과 불안과 충동 지수가 높은 강아지일수록 흰 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큰 소리나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가 클수록 강아지에게 흰 털이 많이 발견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노화가 진행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에게 흰 털이 많이 발견되는 것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특히 암컷에게 더 많은 흰털이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