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안락사' 신청한 한국인 무려 18명…아시아 최대
(이슈타임)황태영 기자=스위스에 안락사를 신청한 한국인이 18명으로 아시아 국가내 최다 수준임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의학전문매체 비온뒤에 따르면 스위스 안락사 주선 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는 "2012년 이후 한국인 18명이 안락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디그니타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는 단체다. 스위스가 안락사에 대해 '죽음의 자기결정권을 돕는 인도적 행위'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그니타스는 엄밀히 말하면 안락사가 아닌 조력자실 방식으로 말기암 등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돕는다. 스스로 수면제 등 치사약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기관에 안락사를 신청한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96개국 7764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독일이 3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1139명) 프랑스(730명) 스위스(68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도 453명이 신청했다. 아시아에선 한국의 뒤를 이어 일본(17명) 태국(10명) 중국(7명) 순이다. 디그니타스는 안락사를 신청한 한국인이 18명 있었다고 비온뒤에 공개했지만 실제로 안락사가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6개국에서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오리건과 워싱턴 몬태나 버몬트 캘리포니아 등 5개주에서 합법화하고 있다. 안락사는 점차 확산하는 추세며 한국도 지난 2018년부터 시행이 유력시 되고 있다.
2017-01-16 10:22
美 아마존서 나치문양 발자국 신발 판매 질타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미국의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한 신발업체가 나치 문양으로 발자국이 남는 중국산 신발을 판매했다가 비난을 샀다. 14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에서 전투화 형태의 '북극여우' 브랜드 신발을 구매한 한 미국 고객이 기울어진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찍힌 신발 발자국 사진을 온라인 코뮤니티 레딧에 올렸다. 이 사진은 즉각 200만여 건의 댓글이 달리며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신발 구매자는 "새 신발을 받아 봤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밑바닥 디자인이 처음에는 나치 문양처럼 보이지 않았으나 지면에 찍힌 발자국은 의심의 여지 없는 나치 문양이었다. 디자인 제작자라면 단번에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커지자 신발을 판매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신발유통업체 코널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은 즉각 공개 사과와 함께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를 중지했다. 코널측은 "그 디자인은 절대 고의가 아니었으며 (제품을 수입해온) 중국 제조업체에 의한 실수"라며 "우리는 결코 잘못 만든 신발을 팔지 않을 것이며 증오를 퍼뜨리는 디자인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널은 이 신발 제품을 리콜했으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아마존 사이트에 비난 댓글을 남기고 있다. 결국 지난 12일 아마존에서도 이들 제품이 철수됐다. 하지만 뒤늦게 네오나치 단체 조직원들이 이 나치 문양 전투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신발 브랜드명인 '북극여우'(Polarfuchs)가 2차대전 기간 독일과 핀란드 군대가 소련 수중에 있던 핀란드 도시 살라를 수복하기 위해 벌였던 작전명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2017-01-14 20:47
도널드 트럼프, 취임 직전 지지율 가장 낮은 美 대통령 될 듯
(이슈타임)황태영 기자=도널드 트럼프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가장 낮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 뉴스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4∼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율이 4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전의 48%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8%에서 51%로 3%포인트 증가했다. 미국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약 2주 전 시점에서 지지율이 50%를 밑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전·현직 대통령들의 취임 직전 지지율을 보면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은 83%,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61%, 빌 클린턴 전 대통령 68% 등 5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저조한 지지율이 미국의 심각한 분열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악마', '사기꾼', '범죄자'로 몰아세웠고 이에 맞서 클린턴은 트럼프 당선인을 '대체현실 속 인간', '음담패설 그 자체' 등으로 받아치면서 선거는 말 그대로 비방과 중상으로 얼룩지는 등 미국 사회가 심각한 분열과 갈등 속에 빠진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대선 당시 이번 대선을 '역사상 가장 추잡한 선거', '가장 어두운 선거'라고 비판하면서 대선 이후 국민통합이 요원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2017-01-14 12:02
佛 자동차 업체 르노, 배출가스 조작 의혹 제기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폭스바겐에 이어 프랑스의 자동차 업체 르노도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파리 검찰이 시민 건강에 위험한 자동차를 만들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위해 르노의 배출가스 제어 문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전 세계 디젤차 86종의 배출가스 문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폭스바겐 외에도 르노, 피아트, 포드, 볼보, 닛산 등의 디젤차가 유럽연합(EU) 환경 당국의 기준을 초과하거나 업체광고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고 지난해 7월 발표했다. EU 환경 당국의 기준을 가장 크게 위반한 업체는 피아트 500X로 실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험실 수치의 19.7배에 달했다. 아울러 르노도 가장 심각한 축에 포함됐다. 프랑스 정부 의뢰로 조사를 담당한 외부 독립 조사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배출가스 수치를 조작했다는 증거를 찾지는 못했지만, 조작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결론짓지도 않았다. 한편 프랑스 정부 발표 이후 영국 언론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르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서 르노의 배출가스 문제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르노는 이날 "배출가스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자동차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지 않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2017-01-14 10:57
美 법원, '증오 범죄' 총기 난사범에 사형 선고
(이슈타임)전석진 기자=지난 2015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유명 흑인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딜런 루프가 사형을 선고받았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연방 지방법원의 배심원단 12명은 이날 증오범죄 사건의 최후 공판에서 3시간의 숙고 끝에 루프에게 사형 평결을 내렸다. 이에 사건을 맡은 리처드 게르겔 판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9시 30분 루프에게 공식적으로 사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연방 증오범죄로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사형이 선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루프는 끝까지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최후변론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느낀다"며 배심원단에게 종신형 평결을 내려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게 좋은 일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루프가 감옥에서 쓴 일기를 증거로 제시하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에서 사형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프는 일기에서 "내가 할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미안하지도 않으며 내가 죽인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고 썼다. 한편 백인 우월주의에 사로잡힌 루프는 2015년 6월 17일 찰스턴에 있는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하던 이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흑인 9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과 연방 검찰에 각각 기소됐다.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는 해방 노예였던 덴마크 베시 등이 1816년 설립한 곳으로 미 흑인 기독교사 및 흑인 인권 운동의 중요 장소이며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교회 중 하나다. 유명 흑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도 이 교회에서 연설을 한 바 있다.
2017-01-11 15:10
타임지 2016년 최고 캐릭터 '개구리 페페' 선정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북미 시사주간 타임지가 선정한 2016 가장 영향력이 큰 캐릭터에 '개구리 페페'가 1위에 올랐다.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는 2005년 만화가 맷 퓨리가 만들어낸 캐릭터로 특유의 서글픈 표정이 세계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2015년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쓰리고 있다. '개구리 페페'가 2016년 최고의 캐릭터에 선정된 이유는 북미 대안 우파 사이에서 이 캐릭터를 정치적 심볼로 사용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대안 우파는 무슬림, 유색인종, 여성, 성소수자, 이민자들을 극도로 혐오하는 세력을 말한다. 대안 우파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백인 우월주위를 주장할 때 '개구리 페페'를 마스코트처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지난 9일 인종차별단체 ADL(Anti Defamation League)은 '개구리 페페'를 KKK문양과 함께 혐오의 상징 중 하나로 공식지정했다. 한편 타임지는 개구리 페페의 뒤를 이어 2위는 올해 탄생 57주년을 맞은 바비 인형, 3위는 라이언 레이놀드가 연기한 슈퍼히어로 데드풀, 4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바브, 5위는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퀸, 6위는 '포켓몬스터' 피카츄 7위는 '왕좌의게임'의 대너리스 타르게르옌, 8위는 SNS 여장남자 스타 조앤 더 스캐머, 9위는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 10위는 리우 올림픽 상징인 징가를 선정했다.
2017-01-11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