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추석 명절, 양반다리 오래하면 골반이 아픈 이유

에이스병원 / 기사승인 : 2019-08-20 1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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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쯤 우리나라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추석 또는 설날 명절 전 후로 고관절 환자가 급증하는데 그 이유는 차례상을 준비하거나 가족끼리 모여 앉을 때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기 때문이다.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인데 골반뼈와 맞닿아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윗쪽 끝부분인 ’대퇴골두’가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뼈 조직이 썩는 질병이다. 뼈 조직이 썩게 되면 괴사가 일어나는데 괴사된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괴사된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고 이에 이어 괴사된 부위가 함몰되어 고관절 전체의 손상이 나타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괴사가 진행된 경우 골절이 발생하면서 엉덩이와 넓적다리 주변에 통증이 나타나고 점차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다리를 절게 되며 괴사된 뼈 부위가 함몰되면서 다리 길이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쳐 통증을 느끼는 2기부터는 어느 정도 괴사가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상태가 심각한 3,4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술 후 체계적인 재활운동이 필요하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질병이 생기기 전의 예방이 중요한데 추석과 설날 등 명절에 오랜시간 양반다리를 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자주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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