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7개월 연속 500억 돌파…'세계 6위' 수출국 유지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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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51억4000만달러…82개월 연속 흑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11월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6위`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수출액은 지난해 9월(551억2000만달러)과 지난달(549억4000만달러) 기록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및 연간 8번째 500억달러 이상 돌파 기록이기도 하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7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는 처음이다.

1~11월 누적 수출은 5572억달러로 6.2%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선박(158.4%), 석유제품(23.5%), 반도체(11.6%), 석유화학(3.8%), 철강(2.7%), 일반기계(0.8%) 등 6개가 증가했다.

차부품(-0.5%), 섬유(-0.8%), 자동차(-2.0%), 디스플레이(-10.0%), 컴퓨터(-10.8%), 가전(-16.8%), 무선통신기기(-42.2%) 등 7개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7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일반기계는 사상 처음으로 9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었다.

석유화학은 12개월 연속 40억달러, 석유제품은 13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선박은 대형 운반선 인도와 지난해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9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중동 지역 수출 부진과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로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증감률은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46.2%), 일본(9.4%), 인도(11.8%), 미국(7.9%), 중남미(-12.2%), EU(23.7%), 아세안(13.0%), 중국(-2.5%), 베트남(2.6%), 중동(-30.6%) 등이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수출 1위 기록인 94억1000만달러를 세웠다. 

미국 수출도 68억9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디스플레이 신규 공장 양산 영향과 무선통신기기 중국산 브랜드 시장점유 확대,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출이 하락했다. 

수입은 467억8000만달러로 11.4% 늘었고 무역수지는 51억4000만달러 흑자로 82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12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세계 6위 수출국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수출 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내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하방 요인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와 수출시장·품목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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