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안 쓰니 범죄도 준다?…상반기 위조지폐 330장, 역대 최소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7-23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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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이래 18년 만에 가장 최소치
▲위조지폐와 원본지폐. <사진=YTN 뉴스 갈무리>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현금 사용이 줄면서 위조지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로 줄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금융기관,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330장으로 지난해 상반기(945장)보다 56.1%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해서 53.7% 줄었다. 

이는 한은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 18년 만에 가장 최소치다.

새로운 대량 위조지폐 사례가 없고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발견되던 특정 만원권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줄었다. 이는 카드 사용이 늘고 간편결제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현금 사용이 줄어들어 위조지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지폐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06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3장 줄었다.

권종별로 위조지폐량을 살펴보면 만원권은 175장으로 73.8% 감소했다. 5만원권도 27장으로 48.1%로 감소했고, 5000원권은 120장으로 44.4% 줄어들었다. 1000원권 위조지폐는 8장에 불과했다.

새롭게 발견된 화폐 고유번호는 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개 줄었다. 한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모두 209장(63.3%)로 금융기관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117장(35.5%)이다.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경기·인천이 96장으로(82.1%)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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