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북 왕래인원 8천여명…교류 대폭 늘어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1 10:11:45
  • -
  • +
  • 인쇄
통일부, '2019 통일백서 발간'…교역액 3000% 증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지난해 남북 간 왕래 인원이 7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1일 발간한 `2019 통일백서`에 따르면 2018년 남북 간 왕래 인원은 방북 6689명, 방남 8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역액은 2017년 100만달러에서 2018년 3100만달러로 3000% 늘어났다. 

왕래 인원 증가는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체육교류, 산림협력 등 당국 간 교류협력이 진행되고, 체육·종교·학술 등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도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남북관계가 막혀있었던 2017년에는 방북 52명, 방남 63명 등 115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경의선·동해선 육로를 통한 남북 차량 왕래 횟수도 지난해 5999차례에 달했다. 경의선에서 5179회 차량이 운행됐고, 동해선에서는 820회 운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경인원 합계는 9150명, 출경차량 합계는 3001대에 달했다. 2017년에는 남북관계가 단절돼 차량 왕래가 전혀 없었다.

선박과 항공기가 남북을 오간 것도 2016년과 2017년 모두 전무했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1차례, 10차례로 집계됐다.

대북 인도적 지원금액은 2017년 11억원에서 2018년 77억원으로 늘었다. 전년에는 없었던 정부당국 지원이 12억원 있었고, 민간(무상)차원에서는 전년 대비 54억원이 늘어난 65억원이 지원됐다.

또 3년 만에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려 남북 총 170가족, 833명이 상봉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도 2년 만에 재개돼 1월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세 차례의 정상회담 등 총 36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려 23건의 합의서가 채택됐다.

통일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돼 24시간, 365일 소통 시대가 열리는 등 남북대화가 일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18년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2019년은 우리에게 더 큰 희망과 더 중대한 과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일백서는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대화와 한반도정책, 교류협력 등 폭넓은 내용을 담기 위해 이번 통일백서는 작년 백서보다 82쪽이 늘어난 362쪽으로 발행됐다.

 

[저작권자ⓒ 이슈타임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