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체포 영장 발부… 그렇다면 '일베·남초 사이트는?'

오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8-09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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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만 수사하는 정부, 일부 국민들 '편파수사' 논란
<사진= 워마드 공식사이트 및 청와대 국민청원 해당관련 글 캡쳐>

(이슈타임)오지민 기자=극단적 여성주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운영자의 체포 영장 발부됐다.


지난 8일 부산지방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워마드 운영진 A 씨에 대해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워마드 운영자 A 씨는 한국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미국에 서버를 두고 활동 중이며, 경찰 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범죄인의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 남자 목욕탕 몰카사건 ▲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사건 ▲ 천주교 성체 훼손 ▲ 태아 훼손 추정 사진 등으로 수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던 중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사안별로 전국 각 경찰에서 동시다발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워마드 운영진 체포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편파수사하지 마라. 정부는 편파수사하지 말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긴 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소라넷은 해외 서버라서 못 잡고 일베도 못 잡으면서 워마드는 잡을 수 있는 것인가? ", "남자 초과 커뮤니티가 워마드보다 더 심각한 수위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한 번도 문제 삼은 적이 없다"며 "이런 당신들의 태도는 여성의 목소리를 사람의 목소리로 듣지 않았다는 강력한 증거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0시 기준 5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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