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결과 '음성' 판정

오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7-31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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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주 20대 여성, 중동방문 후 메르스 1차 검사 받아
안전위생수칙 지키며 메르스 예방에 힘쓰는 것 권고.<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제공>

(이슈타임)오지민 기자=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1차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확진을 받았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감염여성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한 후 귀국한 25세 부산지역 여성으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선 결과 1차 진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어제 긴급하게 출동팀을 꾸려 대기했다"면서 "역학조사관이 메르스 의심 환자 접촉자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확진 상황에 대비했으나 다행히 1차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이 경우 추가로 실시하는 2차 결과에서도 음성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올해 이같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정밀 검사를 시행한 사람은 139명이나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0명"이라면서 "단순 의심 환자가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 사회적 불안이 커질 수 있어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부산시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9일 오후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부산 한 병원에 방문했고,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다.


메르스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발생해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명확한 감염원인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크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됐다.


감염 시 증상으로 ▲ 발열을 동반한 기침 ▲ 호흡곤란 ▲ 숨 가쁨 ▲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 두통 ▲ 오한 ▲ 콧물 ▲ 근육통뿐만 아니라 ▲ 식욕부진 ▲ 메스꺼움 ▲ 구토 ▲ 복통 ▲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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