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뻣뻣해진 손가락,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봐야

에이스병원 / 기사승인 : 2018-07-11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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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병원 제공)

40대 초반의 여성 A씨가 뻣뻣해진 손가락을 부여안고 병원을 찾았다. 증상을 요목조목 살펴가며 진단을 해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 노화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관절염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관절염이다. 최근 들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자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염이라 하여 무릎이나 큰 관절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손가락에도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흔하게 나타난다.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증상은 부어오르는 증상이다. 손가락의 어느 부위에 부기가 생기는지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분할 수도 있다.


손가락 관절은 손톱이 있는 말단 부위를 시작으로 총 세 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은 주로 손톱 뿌리와 가까운 관절에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부위 관절이 부드럽게 꺾이지 않는다. 또한 손가락의 형태도 변한다. 좁쌀 같은 것이 튀어나오는증상도 이에 포함된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일상 속 관절 쓰임에 따라 촉진 여부가 나뉜다. 손빨래나 식당에서 일을 많이 하는 경우. 무거운 도구를 자주 쥐고 있거나 손가락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동작들이 퇴행성 관절염을 촉진한다. 유도나 암벽 타기 등 악력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손가락을 사용하는 경우도 손가락을 변형시킨다. 꽃꽂이 같은 경우도 가위질을 포함해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가락 변형과 관절염을 유발한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약 5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막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이 증상이 처음엔 손가락에 많이 나타난다. 그 이후로는 전신을 침범하며 심한 경우엔 불구가 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유전적인 소인, 자가면역성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성과 노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발생률이 3배 이상 높다.


증상의 위험성만큼 치료도 어려울 것 같으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잘 해주면 증상 경과가 상당히 좋다.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서 자신의 증상 여부를 잘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초기에는 날씨에 따라 온몸이 민감해지거나 쑤시는 증상이 잦다. 눈병 증상도 잦고 피부에 울긋불긋 반점이 생겨나기도 하며 입안도 자주 헐고 피로감도 자주 느끼게 된다. 주요 증상 부위에는 손가락과 발목, 어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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