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폭발로 공항폐쇄, 발 묶인 여행객 발 동동

김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9 1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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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화산 뿜어내 관광객 10만명 발 묶여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화산이 폭발해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사진=news.com.au]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인도네시아 발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폭발해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27일 오후 10시 21분쯤 아궁 화산이 분화하면서 상공 2000m까지 연기가 쏟구친 것에 이어 대량의 화산재가 쏟아지고 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발리 화산 폭발로 인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수토포 대변인은 "분화구에선 화산재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으며, 용암이 차오르는 듯 붉은 빛도 관측된다"면서 "상황에 따라 공항 폐쇄가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이번에 폭발한 아궁 화산은 1963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미처 피하지 못한 산기슭 주민들이 휘말려 1100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다쳤다.


50년간 잠잠하던 아궁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다시 활동하기 시작해 같은해 11월 뿜어낸 화산재로 항공 교통이 마비돼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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