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할까

오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6-18 18:05:53
  • -
  • +
  • 인쇄
지진.(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슈타임 통신)오지민 기자=일본에서 또다시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고 3명이 숨졌다. 일본 정부는 여진이 올 가능성도 있다며 오사카 시민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우리 국민들은 지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 지대에 속한 것일까.


국내에서는 1978년부터 2010년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모두 891회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홍성 지진(5.0),울진 해역 지진(5.2),경주지진 (5.8)이 대표적이다. 1978년 충청남도 홍성 일대에서 발생한 강진 홍성지진, 규모가 컸던 2004년 울진 해역 지진(5.2), 2016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발생한 경주지진은 규모 5.8의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이에 지진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대규모 지진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한 포럼에서 강조했다.


그는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으로 인해 한반도 남동부 지역의 지각내에 복잡한 응력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하루 빨리 방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큰 피해가 없는 낮은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잦은 발생에 대해 앞으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막대한 피해를 본 일본 지진사태를 타산지석으로 교훈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도 미약한 지진이지만 갈수록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정부도 재난지원금을 상향하고, 내진보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국장은 “취약 건축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내진성능 평가 실시, 내진보강 우선순위 도출, 내진보강 공법 제시 등을 통해 국가차원의 내진보강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70~8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은 지진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진에 대비해 설계했다는 건물들도 진도 5~6에 대비한 내진 설계로 강진에는 대책이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리나라도 더이상은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님을 인지하고, 하루빨리 시민들이 지진대피 요령에 대해 익숙 해 지고, 정부차원에서도 구체적인 대책이 제시되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이슈타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