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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미정상회담, 만남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21세기 최대의 이벤트"
박지원 민주평화당 전 대표.(사진=이슈타임 통신 DB)

(이슈타임 통신)오지민 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전 대표는 12일 열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만남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21세기 최대의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북미 두 정상이 70년간의 적대관계를 접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에는 물리적, 과학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고, 김정은 역시 ‘세계에 중대한 변화’ 등을 언급하면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혀서 두 정상이 4가지 사항을 합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합의문 제1항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북한과 미국의 외교 관계 수립을 의미하며, 제2항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은 종전협정, 평화협정을 의미한다”며 “특히 제3항에서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판문점 선언 그 자체가 매우 잘 된 측면도 있고,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성사 및 성공시킨 문재인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비핵화를 위해서는 문재인대통령, 트럼프, 김정은이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도 수용을 하면서 비핵화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적당하게 절충한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북미 간에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위한 말 대 말의 싸움 국면이었다면 이제는 행동 대 행동의 국면으로 넘어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전 대표는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완전하고 검증이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원칙)가 합의문에 빠졌다는 비판에 대해 “CVID는 최종적인 목표이지 만약 CVID가 되었다고 하면 회담을 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두 정상이 톱 다운 방식으로 합의를 했고 이제 폼페이어, 김영철, 서훈 국정원장 라인이 후속 회담을 할 것이고 이 회담에서 최종 목표인 CVID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군사훈련 중단, 주한미군 철수 등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과거 2000년 6.15 정상회담 때도 그리고 2개월 뒤 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에도 김정일 위원장은 동북아 세력 균형을 위해서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유훈통치를 하는 북한으로서는 이러한 입장에 변함이 없는데 굳이 북한이 말하지 않은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 한 것은 좀 성급했고, 보수 세력에게 빌미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폼페이오, 김영철, 서훈 국정원장 이 세 트리오가 지금까지 국면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파트너로 일하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되어야만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김정은의 평양 워싱턴 방문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게 해야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안심을 할 것이고, 트럼프 역시 11월 중간 선거에서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8 북미 정상회담은 12일 싱가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 대표는 4가지 사항을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 공동으로 노력 ▲ 북한은 4·27 판문점 선언을 재차 확인 및 조선 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 ▲ 북미는 전쟁포로 및 행방불명자 유골발골 진행하고 이미 발굴된 유해 즉시 송환 등 이다.

오지민 기자  jmoh9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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