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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바누아투를 군사기지로?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도 있어 호주와 뉴질랜드가 예의주시
붉색 원 안이 바누투아 공화국이다. 위치상 호주와 뉴질랜드등 오세아니아 내 어느 곳이든 쉽게 도달 할 수 있는 위치다.[사진=구글지도 캡처]

(이슈타임 통신)유창선 기자=호주 국영방송인 ABC를 비롯해 주요 언론들은 중국이 바누아투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려고 한다는 페어팩스 미디어의 뉴스를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바누아투 정부와 중국 당국 모두 이 기사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있으나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이 호주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호주는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이며 이 지역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중국이 이 지역에 대규모 경제 지원을 통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안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로이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06년부터 10년간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경제지원 규모에서 호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8억 불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호주는 77억불로 1위, 미국은 19억불로 2위를 차지했으나 호주가 파푸아뉴기니와 동티모르에 집중하고 미국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에 지원을 집중한 반면, 중국은 피지, 통가, 바누아투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나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이번에 군사기지 설치 문제가 붉어진 바누아투에 경우 위의 기간동안 중국은 총 2억4천만 불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4억불 규모를 지원한 호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은 88백만 불 규모의 부두 개량 사업으로 2013년에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중국 건설사가 주관업체이다.

특히 중국은 경제 지원을 통해 항만 사용권 등을 획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이곳을 해군기지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누아투의 경우 호주와 2,000km도 채 떨어져 있지 않고 사회 간접시설이 열악한 곳이어서 중국이 전략적으로 경제 투자를 매개로 자신들의 영향권으로 만들 경우 호주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을 호주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다.

유창선 기자  tcsryo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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