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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공시설에선 반려동물 강력 규제반려동물이 타인 공격하면 최대 '안락사'까지 시행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유창선 기자=최근 호주의 한 애견인이 자연보호지역에서 자신의 애견과 동행한 후 당국으로부터 벌금과 함께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통보받았다.

이 애견인은 호주 남부 타스매니아섬의 프랭클린 고든 와일드 리버스 국립공원에 자신의 개를 데리고 트래킹한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곳은 세계 자연유산의 하나로 생태계 보전이 엄격한 지역 중 하나이다.

이같은 사례는 호주가 반려동물에 대한 엄격한 법규정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례다.

호주에서는 대부분의 국민이 전염병이나 토착동물들에 대한 위협 등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자연보호구역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견인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을 가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개가 있는 호주 가정의 65%는 자신들의 개를 가족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6%가 증가한 것이다. Animal Medicines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의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80억 달러에 달했다는 보도를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자연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관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타스매니아 애견인들은 SNS를 통해 반려견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현재 2,5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곳에서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있다.

호주는 반려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과 공공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견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심할 경우 자신의 애견을 안락사시키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필자도 시드니의 한 공원에서 목줄을 매지 않은 강아지에게 물린 경험이 있었는데 심하게 다친 것은 아니었지만 주인은 그에 대해 전혀 미안함이나 주의심이 없어 당황했던 적이 있다.

만일 호주에서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인명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 개는 안락사시킬 수 있어 주인의 잘못된 의식이 결국 자신의 애견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애견 인구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애견관련 사고도 함께 증가하는 한국에서도 공공의 이익과 동물사랑의 이상적인 접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창선 기자  tcsryo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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