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새해부터 마리화나 합법화…인천공항 단속 강화

김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2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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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주 가운데 6번째로 마리화나 합법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김현진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월 1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가 허용됐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6번째이다. 미국 내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한 주는 이보다 훨씬 많은 29개에 달한다.


미국 언론은 미국 최대 인구 주인 캘리포니아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하면서 다른 주와 달리 주민 생활과 지역 경제, 범죄율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 오클랜드의 마리화나 취급 업소 하버사이드 디스펜서리에는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다 새벽 6시 매장문을 열자마자 마리화나를 사 간 고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날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샌디에이고, 샌타크루즈 등을 중심으로 모두 90여 개 마리화나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 최대 도시 로스엔젤레스에는 200여 개 판매점이 영업 허가를 신청했으나 시 당국이 아직 면허를 내주지 않고 있다.


마리화나 합법화됨에 따라 치안 불안과 연기.냄새 등에 대한 주민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마리화나 판매점 주변을 단속해 쓰레기와 연기 냄새가 무분별하게 방치되거나 통제되지 않을 경우 업소에 벌과금을 부과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출발하는 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하고 마약탐지견과 첨단 과학검색장비를 집중 배치해 휴대품과 신변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검사 직원의 마약류 적발 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고 검·경과 긴밀히 공조해 마리화나의 한국 내 유입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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