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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개(犬)념 인문학 콘서트' 성황리 종료"생후 3주~12주 사이 '사회화 시기' 가장 중요해"
서울대학교에서 이웅종 교수의 '천만 반려인을 위한 개(犬)념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사진=이슈타임 통신]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강아지 대통령'으로 유명한 이웅종 교수의 '천만 반려인을 위한 개(犬)념 인문학 콘서트'가 서울 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8동 5층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는 KB국민카드와 KDS 문화교육원이 함께하는 이웅종 교수의 '천만 반려인을 위한 개(犬)념 인문학 콘서트'가 개최됐다.

'천만 반려인을 위한 개(犬)념 인문학 콘서트'는 지난 10월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서울 강연은 전국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으로 반려동물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어 하는 수많은 반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교수는 "강아지들의 이상행동의 상당 부분은 '사회화 시기'와 연관됐을 확률이 높다"라며 "생후 3주부터 12주 사이를 사회화 시기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어떤 기억이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아지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등 세상을 보고 느끼게 해줘라"라며 "그렇게 세상 나들이에 익숙해지면 훗날 성견이 돼서도 강아지가 이상행동을 보일 확률은 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개와 인간은 종(種)이 다르다. 정말 개를 사랑한다면 개를 사람이 아닌, 개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반려견의 행동이 바뀌려면 보호자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중간에는 최강욱 훈련사의 신나는 독댄스(Dog Dance)가 열려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댄스의 모습.[사진=네이버 블로그 스틸맘]

강연을 청강한 반려인들은 '짖음', '대소변', '산책', '분리불안' 등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강아지가 제가 어디 나가려고만 하면 불안해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 교수는 "분리 불안을 고칠 때에는 철저하게 개에게 상처를 줘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강압적으로 하라는 말은 아니다"라며 "우선 '하우스'를 통해 강아지를 분리시켜야 한다. 그다음 분리가 조금씩 가능해지면 '이리와'를 통해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줘야 한다. 그런 다음 잘했을 때는 잘했다고 칭찬해줘야 한다"라며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확실하게 구분시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고은진(18) 양은 "현재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라며 "목줄이 중요하다는 이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인상 깊었다. 오늘 강연이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근이 아빠로도 유명한 이웅종 교수는 KDS 문화교육원의 대표이자 현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전임교수, 서우례술실용종합학교 석좌 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애견연맹 이사, 대한민국전견종 국제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이웅종 교수와 강연 참석자들의 모습.[사진=이슈타임 통신]

윤선영 기자  sysy3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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