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복역중 소아성애 83살 호주신부에 11년형 추가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9-01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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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죽을 가능성 커지고 있지만…"
호주 최악의 소아성애자 리즈데일 전 신부의 범죄 사실이 또 밝혀지며 11년형이 추가됐다.[사진=연합뉴스]


아동 성폭행 혐의로 1994년부터 23년간 복역 중인 호주의 전직 신부가 추가혐의가 드러나면서 11년형이 추가됐다.


연합뉴스는 호주 언론을 인용해 1일 호주 빅토리아주 법원이 전직 신부인 제럴드 리즈데일(83)이 교회에서 6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는 등 10여명의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가 추가로 밝혀져 형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린 로손 판사는 "20여년 전 체포된 이래 자신의 범죄를 전혀 털어놓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손 판사는 또 "가해자가 교도소에서 죽을 가능성이 커가고 있다"며 "나이와 신체적 노쇠로 볼 때 재범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알려지지 않은 범죄가 더 있을 수 있음을 고려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리즈데일은 1994년 21명의 아동을 성 학대한 혐의로 첫 재판에 넘겨져 18년 형을 받았다.


복역 중 과거 범행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며 수차례 재판을 통해 형량도 계속 늘었다.


이번 재판 결과 리즈데일의 범행 기간은 신부로 임명된 1961년부터 1988년까지로, 피해 아동은 65명으로 증가했다.


그는 2019년이면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번 판결로 그 시기가 2022년으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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